전체 글191 [퍼온글] 행복한 세입자가 되고싶어요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응, 엄마. 방금 월세 냈어. (...) 아니야 아직은 돈 조금 남아있어. 괜찮아. 끊어~” 오늘도 월세를 냈다. 매달 월세를 내는 날이면 한 달이 어찌도 이리 빨리 흐르는 건지 되돌아보게 된다. 시간이 느리게만 간다고 생각했는데 월세 내는 날은 꼬박꼬박 돌아온다. 월세를 내고 나면 이제 한 달 남짓은 생활이 빠듯하다. ‘주말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여수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 생활을 하기 전에는 등록금이 가장 큰 문제이겠거니 했는데 실제로 살아보니 생활비가 가장 큰 문제였다. 주거비를 포함해 한 달에 못해도 70만원은 써야 하는 상황에서 생활비는 거의 등록금과 맞먹는다. 등록금은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로 어떻게 손 쓸 수가 있었지만 당장의 생활.. 2022. 1. 16. [기사 공유] ‘미운 3살’ 우리 아이, ‘작은 사람’으로 존중해요 한 엄마가 거리에서 떼를 쓰며 가지 않으려는 아이의 손을 억지로 잡아끌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ㆍ3~5세, 의존성·독립성 모두 가져 ㆍ떼쓴다고 윽박지르면 소통 안돼 ㆍ논리적·지속적 ‘타협’ 시도해야 3세, 6세 형제를 둔 학부모 김윤지씨(가명)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맞벌이 부부라 평소 아이들과 제대로 놀아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주말이면 항상 시내에 나가 외식을 하거나 박물관, 동물원, 공원 등에 놀러 나가지만 아이들이 떼라도 쓰면 아무것도 못하고 집으로 되돌아와야 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도 가족끼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가 둘째 아이가 당근과 감자를 먹기 싫다고 떼를 쓰며 30분이나 울어대는 통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부리나케 귀가해야 했다.. 2022. 1. 16. [기사 공유] 공장서 ‘뚝딱’… 모듈러 주택 눈길 ‘주택이 통째로 공장에서 만들어져 배달된다?’ 얼핏 상상이 안 가는 장면이다. 하지만 주택의 8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건립하는 ‘모듈러 주택’이라면 이런 표현도 가능할 법하다. 최근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저렴한 모듈러 주택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시 등이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모듈러 주택 공급을 독려하고 나서면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단독주택보다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많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모듈러 주택사업 성공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모듈러 주택이란=공장에서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전체 공정 중 80%가량을 제작해 현장에서 내외장 공사를 마무리하는 일종의 조립형 주택이다. 건축공정은 레고를 조립하는 과정을 떠올리면 된다. 건축주 요구.. 2022. 1. 13. 서울에 안정적 청년주거공간 확보를 위한 '꿈틀씨앗기금' 조성에 함께해 주세요 ▶ 十匙一飯(십시일반) : 꿈틀씨앗기금 청년들의 주거와 창업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밑거름이 될 자본이 필요합니다. 몇 분의 통 큰 헌신으로 집을 추가로 마련하여 청년들이 주거할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돕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 하는 보증금을 혼자 부담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이 됩니다. 누구나 청년들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돕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부동산’이라는 문제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청년 주택을 위한 기금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장 본 책을 만들어 판매하는 이유와 본 책을 만들기 위해 출판사를 만든 이유도 책을 팔아 최대한 많은 기금을 확보하기 .. 2022. 1. 13. [기사 공유] ‘공장에서 만든 집’ 모듈러 주택 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거주하는 사업가 이모 씨는 최근 강원도 원주시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기 위해 업체를 찾던 중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A&C에 의뢰해 ‘모듈러(modular) 공법’으로 단독주택을 지었다. 이 씨가 모듈러 주택을 선택한 것은 원주시 주택의 부지가 산 중턱에 있어 공사장 인부나 자재를 실어 나를 차량의 진입이 쉽지 않아 고민하던 차에 ‘공장에서 제작이 가능한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45일 내외면 준공이 가능하고 내진·내풍·단열·내화 등 기능적인 면도 뛰어나다는 사실에 마음을 굳히게 됐다. 이 씨처럼 모듈러 주택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한마디로 공장에서 만든 집을 말한다. 구조체·설비·배관·전기배선·조명·온돌 등 전체 공정 중 7.. 2022. 1. 12. [기사공유] 우습게 보지마, 모듈러 주택! 공장서 80% 사전 제작… 철골구조로 튼튼 단독주택 수요 늘며 ‘저렴한 건축비’ 인기 [동아일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고 뒤편 주택가에는 오래된 아파트와 주택 사이에 큐브 18개를 엇갈려 쌓은 듯한 미래형 건물 ‘뮤토’가 있다. 포스코 외국인 직원 기숙사인 이 건물은 각각의 큐브를 공장에서 찍어내 건물에 끼워 넣은 조립식(모듈러) 주택이다. 뮤토를 찾은 13일은 아침·저녁 기온이 영하를 밑돌았다. 하지만 집안으로 들어서니 보일러가 작동되지 않았는데도 이중창 덕분에 집 전체에 온기가 감돌았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고르 드체비안 씨는 “조리대에 냉장고, 세탁기까지 갖춰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반 주택과 뭐가 다른 거지?’ 뮤토는 원룸식 방 18개가 복도로 연결돼 있다. 기초공사를 해놓은 건.. 2022. 1. 12. 이전 1 ··· 5 6 7 8 9 10 11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