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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맘_minD

청년공생의 원리1.돌로치는것

by 불꽃왕꿈틀이 2018. 5. 28.


꿈틀하우스는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같이 살아가는 곳”으로 기획한 공간이다. 물론 삶이 라는 것이 각자의 것이지만 중요한것은 따로가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의 에피소드에 나오는  공생데 대한 중요한 원리 한가지를 느낀다.  일단 어떠한 내용인지 말씀을 보자.

그 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 한 명을 끌고 와서 모인 사람들의 앞에 세우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 여인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들을 돌로 쳐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얻기 위해 이렇게 시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셨습니다.사람들이 그 자리에 서서 계속해서 묻자, 예수님께서는 몸을 일으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지은 적이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께서는 다시 몸을 굽혀 땅에 글을 쓰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둘씩 떠나가고 예수님과 거기 홀로 서 있는 여인만 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아무도 너를 정죄하지 않았느냐?”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주님,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요한복음 8;3-11)

1. 누구나 비판에 익숙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처지나 상황에 대해 감사하기 보다는 비판과 비난에 익숙하다.  오늘 말씀에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간음하다 붙잡히 여인을 일타 쌍피로 처리하려 한다.
오늘날 우리주변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사람보다는 처지에비관하고 자신이 겪는 일과 상황에 비판하고 다른사람을 판단하며 나보다 낮은 존재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 

2. 자신을 먼저 보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실상을 과대 포장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보아야 한다. 남만 바뀔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바라는 만큼이라도 상대를 대할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 최근 운전을 하며 본 몇몇의 사람들은 차량 뒷면에 양보운전이라는 스티커를 붙여놓고는 무리하게 끼어들기하고는 한번에 두,세개의 차선을 변경하는 것을 보았다. 다른 사람에게는 양보운전을 바라며 정작 자신은 길위에 하이에나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는 것이 최근의 안타까운 우리 사회 보습이다. 
다른 사람을 내가 가진 생각의 틀, 그리고 법에 맞추어 보기는 잘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생각의 틀에 비추기 보다는 자신에게는 관용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그래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예수님과 무리 앞에 세우며, 모세의 율법에는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돌로치라고 했는데 현장에서 잡아온 여인을 어떻게 해야할것인지 묻는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너희중에 죄지은적이 없는 사람이 이 여인을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다. 

3. 죄없는 사람이 돌로치면된다.
그렇다면 죄지은적 없는 사람이 이 여인을 돌로 치면된다. 하지만 결국 그 자리에 남은 사람은 예수님과 잡아온 여인 두사람 뿐이었다. 예수님은 무리가 여인을 어떻게 할지를 묻자 몸을 굽혀 바닥에 무언가를 쓰셨다. 인증샷이 없어서 예수님께서 무엇을 쓰셨는지 정확히 알수 없으나 그곳에서 여인을 고발하던 이들의 죄 목록을 쓰셨을 것이라는 추측을 많이 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반복해서 그 여인을 어쩔지를 묻던 이들이 한명도 없이 사라진데에는 이것이 가장 타당한 답이 아닐까? 

죄지은 적이 단한번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죄가 없는지는.....
내 생각에 죄지은적이 없는 사람은 없기에 돌로 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라는 것이다.

4. 죄없는 사람은 돌로치지 않을 것이다. 
죄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진짜 죄가 없이, 속칭 법없이도 살아갈 이들은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하며 남을 넘어뜨리려 하지 않을것이다.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그 허물을 보완해주기 위해 자신이 할수있는 노력을 기울이며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가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대로 합력해서 최선의 것을 이루어 가는 사람과 그가 속해 있는 공동체가 될것이다. 

요약.
요약 하자면 죄지은적 없는 사람이 죄 있는 사람(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돌로 치는 것이 같이 살아가는 것의 첫번째 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작음을 알고 연약한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다른 사람의 티끌 같은 잘못을 끌어내기 보다는 내 안에 거대한 기둥 같은 죄로 가득한 존재임을 인정하며 나보다 남을 더 나은 존재로 여기며 화합하고 합력하여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선을 이루어 가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번째 ㅜ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몇자 적어본다....

2018.05.28 12:53 왕꿈틀이 고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