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결혼을 앞둔 이들을 위한 ‘현실적인’ 신혼집 인테리어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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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반드시 거치는 과정 중 하나인 신혼집 꾸미기.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무턱대고 덤볐다간 원치 않는 공간으로 꾸며질 수 있다. 결혼생활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신혼집 인테리어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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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결혼 준비는 상상만큼 달콤하지도 로맨틱하지도 않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야하는 것 투성이니 두말하면 입 아프다. 특히 신혼집 꾸미기는 결혼 준비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신경 써 준비해야하는 것 중 하나. 잘 꾸며진 러브하우스 하나면 결혼 준비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으니 말이다. 공간이 크든 작든 상관없다. 얼마나 분위기 있고 실용적이게 꾸몄느냐가 포인트니까.

거실

1. 공간의 크기에 맞게 가구를 선택하라

간혹 신혼집의 사이즈와 상관없이 가구를 고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처럼 집 안을 답답해보이게 하는 것도 없다. 집이 아담한 편이라면 2~3인용 소파를 배치하고, 남은 공간에 작은 티 테이블이나 수납장 등을 두는 게 현명하다.

 

2. 3컬러 이상 사용하지 마라

상의와 하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을 각각 다른 컬러로 치장한 사람을 흔히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부른다. 이는 인테리어에서도 마찬가지다. 신혼집을 화사하게 꾸미고 싶은 욕심에 벽지와 바닥, 가구, 커튼 등의 컬러를 모두 다르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집을 협소해보이게 하는 지름길이다. 벽지 색을 다르게 했다면 적어도 가구나 커튼 등의 컬러는 통일시키자. 산뜻함을 정 포기할 수 없을 땐 딱 한군데에만 포인트를 주는 게 가장 좋다.

드레스룸

1. 방 하나를 드레스 룸으로 사용해라!

드레스 룸은 신혼 때만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생기면 아이방이나 놀이방으로 사용되기 쉽기 때문. 그렇기에 신혼 초기에는 방 하나를 과감하게 드레스 룸으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크기에 맞는 행거와 수납으로 공간을 채우면 깔끔해 보일 뿐 아니라 옷을 찾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2.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자!

드레스 룸은 크고 작은 아이템들로 분위기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공간 한쪽에 전신거울을 배치하면 숍에 온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거울이 달린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전면에 거울이 달린 옷장은 거울을 따로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을 뿐 아니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크기에 맞는 러그를 깔면 더욱 금상첨화다.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줄 수 있으니 말이다.

다이닝룸

1. 액자와 화분으로 갤러리 느낌을 주자

결혼을 하면 연애시절보다 자주 데이트를 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집에 있는 시간이 더욱 더 길어진다. 이럴 땐 집에서도 데이트하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꾸미는게 현명할 듯. 식탁 옆쪽에 액자 여러 개를 걸면 아기자기한 커피숍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다. 평소 작은 아이템들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작은 소품들을 한군데에 모아 진열해놓는 방법도 좋다. 집안을 꾸밀 때 아이템만큼 효자 역할을 하는 것도 없다.

 

2. 다이닝룸을 멀티 공간으로 만들자

다이닝룸이 단지 식사만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하는 곳이자 때에 따라서는 간단한 업무를 하게 되는 장소가 되기도 하니까. 그렇기에 다이닝룸의 분위기는 더욱 중요하다. 이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조명. 식탁 위쪽에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면 카페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전구는 주광색이 적합하다. 음식의 색을 또렷하게 만들어 식욕을 돋우게 하고, 업무를 할 때도 적합해 일석이조다.

 

사진출처: 한샘 블로그

201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