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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삶_lIfE

꿈틀센터2호점 전기공사

by 불꽃왕꿈틀이 2017. 12. 8.

1차로 서울시에서 지원받는 목공공사가 끝나고 이제부터는 내몫인가? 적정기술공방의 대표님께서 소개시켜주신 전기기사님과 전기공사를 시작했다.



1차공사를 마치고 진행된 꿈틀미니스트리 모임

이사에 이은 공사가 길어져서 피로도 때문인지 멤버들의 참여도가 낮아 거의 기사님과 단둘이 진행중이다.


일단은 집 천정 어디에나 거미줄처럼 배선되고 땋아써서 위험했던 선들이 7개의 차단기 중에 어느 차단기에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해 도면을 만들고 노출된 선에 표시를 하는 기초 작업을 했다.



그리고 필요한 자재를 구입!
어디로 가야하죠 하고 고민하고 있을때 당산 SH에 태양광 설치를 할때 단한번 전선을 구입했던 영등포시장 기계상가 강서전기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그쪽에서 필요한 자재를 구입했다.





벽체 기둥 방문 옆 15cm정도 안쪽에 높이 130cm정도 높이의 전등 스위치와 높이 40cm정도로 콘센트 설치를 위한 틀을 설치했다. 각목으로 지지대를 만들고 스위치와 콘센트 박스를 달았다. 이건 내몫.


기사님께서는 기존에 배선도와 신설할 배선도를 바탕으로 기존의 복잡한 배선은 철거하면서 새로운 전원 배선을 심는 작업을 진행하셨다.



기사님도 직장생활을 하시며 틈틈이 도와주시는 터라 그날의 작업이 마칠때는 내가 혼자 진행할만한 작업 리스트를 매일 남겨주셨다.


거의 노가다 수준의 작업인지라 고급커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몸이 반응한것인지 간식을 준비하러갔는데 이나영의 맥심커피가 나를 땡겼다.


전기배선과 설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기사님께 배워가고 있다.

중간까지 하고 노임에 대해 정리할때 내가 생각하는 금액을 드릴수있는 범위에서 조금 깍아서 이야기했는데 기사님께서 높게 쳐줘서 고맙다며 그 절반도 안되게 받으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절반만 드리긴했는데.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알게 모르게
내가 꾼 꿈과 벌려놓은 틀을 여러사람이 모여 더 좋은 꿈틀로 변화시켜 가는듯하니...